中,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16개월째 유지

1년물 3.0%·5년물 3.5% 유지…지난해 5월 인하 뒤 그대로

중국 위안화.<자료사진>.ⓒ 뉴스1 이승배 기자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동결하며 16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전국은행간동업대출센터는 이날 1년 만기 LPR을 연 3.0%, 5년 만기 이상 LPR을 연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 금리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중국의 LPR은 지난해 5월 1년물과 5년물 이상이 각각 0.1%포인트 인하된 뒤 16개월 연속 동결됐다.

1년물 LPR은 일반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5년물 이상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주로 활용된다.

중국에서는 20개 지정 은행이 매월 자금 조달 비용과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한 금리를 제출한다.

전국은행간동업대출센터는 이 가운데 최고·최저값을 제외한 평균을 산출해 매월 20일 LPR을 공표한다.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에도 부합했다.

로이터통신이 시장 참가자 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이달 두 LPR이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LPR 산정에 주요 기준으로 작용하는 인민은행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지난해 5월 이후 연 1.4%로 유지되고 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