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야 국회의원 베이징 도착…중일관계 개선 실마리 모색
일중우호의원연맹 소속 의원 8명, 115일까지 베이징 체류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과 중국의 우호 관계 유지를 목적으로 결성된 일본 내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중우호의원연맹' 소속 젊은 의원들이 13일 중일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의원연맹 소속의 자민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중도개혁연합, 공산당 소속 국회의원 총 8명은 이날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방문단은 오는 15일까지 베이징에 체류할 예정이다. 단장은 자민당의 다카무라 마사히로 중의원 의원이 맡았다.
베이징에서는 국제교류 단체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간부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방중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관계가 얼어붙은 이후 의원연맹 소속 의원의 첫 방중이 된다. 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4월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양국 간 의원외교도 사실상 중단됐다. 일중우호의원연맹은 지난 5월 방중을 추진했으나, 3월 한 자위대원이 주일 중국 대사관 부지에 침입한 사건의 여파로 무산됐다.
이후 중도개혁연합의 이사 신이치 중의원, 하시모토 가쿠 자민당 중의원, 고니시 히로유키 입헌민주당 참의원이 지난 7월 24~27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 중 먼저 귀국한 하시모토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두 의원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의 루캉 부부장과 만났다.
일본 의원들과 중국공산당 간부의 면담은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처음이다.
다만 두 의원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인식과 발언이 변하지 않으면 대일정책도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만 듣고 별다른 성과 없이 귀국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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