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정보 분석에 AI 도입 추진…사카나AI와 실증사업

드론·지휘통제 이어 전략정보 분석까지 AI 활용 확대

일본 방위성. <자료사진> 2026.04.0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방위성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보 정보 수집·분석 능력을 강화한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AI 개발업체 사카나AI와 함께 방위성 정보본부의 종합 정보 분석 업무에 필요한 AI 기능을 조사·실증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양측은 지난달 29일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방위성 정보본부는 일본 국내외에서 수집한 각종 정보를 종합·분석해 총리를 비롯한 정책 결정자와 자위대 부대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본 방위성의 핵심 정보기관이다.

사카나AI는 이번 사업에서 자체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방위성 정보본부가 수행하는 정보 수집과 분석,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증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정보 수집 효율화 △분석 능력 향상 △체계적인 정보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AI 기능을 실증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책 결정에 필요한 신뢰도 높은 정보 분석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의 실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카나AI와 일본 방위성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카나AI는 올 3월엔 방위장비청 산하 방위혁신과학기술연구소로부터 자위대의 지휘통제(C2)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반 기술 연구를 수주했다.

3월 사업이 드론과 각종 센서·부대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통합해 신속한 지휘명령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사업은 국가안보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전략적 정보 분석이 대상이란 차이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연내 예정된 안보 관련 3대 문서 개정을 통해 AI의 군사적 활용 확대 방침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대량의 정보를 단시간에 처리해 자위대 지휘·통제와 부대 운용에 반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