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우비에 엉덩이 노출"…中미니소 신상 피규어 '선정성' 논란
홈페이지에 '품절' 표시하고 판매 중단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생활잡화 전문 브랜드 미니소가 최근 출시한 캐릭터 피규어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제품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13일 중국 지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니소는 최근 '레인코트를 입은 천사 큐피드' 시리즈의 피규어 랜덤 박스를 출시했다.
총 13종으로 출시된 이번 피규어는 인형들이 짧은 우비를 입고 허리를 숙이고 있다. 숙이고 있는 허리 뒷 쪽으로는 엉덩이 일부가 노출된 형태다.
개당 가격은 29위안(약 6000원)이고 10개 한 박스 구성을 구매할 경우엔 290위안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주 소비층인 청소년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니소 공식 홈페이지에는 "상품이 일시적으로 모두 품절됐다"며 "재입고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논란을 의식해 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이 미니소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회사 측은 "천사 같은 순수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줘 일상 속의 편안함을 선사하기 위해 이 제품을 창작했다"며 "상품 소개 페이지에 적정 연령을 15세 이상으로 명확히 표기했기 때문에 이 이하의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야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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