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규모 7.1 강진…"원전엔 즉각적 이상 징후 없어"

28일 일본 도쿄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들이 일본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 가능성을 전하는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2026.07.28 ⓒ AFP=뉴스1
28일 일본 도쿄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들이 일본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 가능성을 전하는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2026.07.28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장용석 기자 = 일본 남서부를 강타한 규모 7.1의 지진에도 28일 원자력 발전소에서 즉각적인 이상 징후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베마 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규슈전력이 운영하는 △사가현의 겐카이 원전 △가고시마현의 센다이 원전과 시코쿠전력이 운영하는 △에히메현의 이카타 원전 모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쯤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북위 32.6도·동경 130.7도)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 지방에서 최대 진도 7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식 진도계에서 '진도 7'은 최고 단계로서 사람이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강한 흔들림을 뜻한다. 고정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넘어지고 내진성이 약한 건물은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또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아시키타 지방에선 진도 6약이 관측됐으며, 나가사키현 시마바라반도와 가고시마현 사쓰마 지방에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 직후 아리아케·야쓰시로해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상되는 쓰나미의 최대 높이는 1m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