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성 신발 공장서 화재로 28명 사망…시진핑 "책임 물어야"
시진핑 "원인 조속 규명·책임 엄중히 물어야"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중국 동남부 푸젠성의 한 신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책임을 엄중히 물으라고 지시했다.
신화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4분쯤 푸젠성 진장시의 후이텅 신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중국 국영 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짙은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대형 흰색 건물의 외벽과 내부에 소방 호스로 물을 뿌리는 모습이 담겼다.
건물 하층부에서는 불길이 거세게 타올랐고, 사람들이 창가 근처와 건물 옥상에 대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구조 작업은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계속됐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성명을 통해 소방관과 구조대원 183명, 차량 3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구조 작업을 지휘하기 위해 현장으로 작업팀을 파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화재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 홍콩의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로 168명이 사망한 이후 고층 건물 화재 위험에 대한 점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중국 남부 광둥성의 한 주거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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