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보다 더 혼났던 나프타 대란…日 "나프타 비축제도 검토"
경제산업상 "휘발성 높아 장기 비축 어려운 기술적 난제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7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동 정세 악화로 공급 리스크가 여전한 석유제품 나프타에 대해 비축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방법과 지원 필요성 등 제도 설계의 방향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유사시에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나프타는 플라스틱, 고무, 도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원료로 사용된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이후 중동산 나프타 공급이 급감, 많은 일본 기업이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포장을 간소화해야 했다.
다만 아카자와 상은 "나프타는 휘발성이 높아 장기 비축이 어렵다"며 비축 제도 도입에 기술적 난제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프타를 경제안전보장추진법에 따른 특정 중요물자로 지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정세를 주시하면서 지정의 타당성을 포함해 안정적 공급 확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요물자로 지정될 경우 관련 사업자는 생산설비 투자나 연구개발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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