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메네이 前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에 전인대 부위원장 파견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한 남성이 올 2월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대한 추모 현수막 앞을 지나고 있다. ⓒ AFP=뉴스1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한 남성이 올 2월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대한 추모 현수막 앞을 지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중국 당국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에 허웨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상무위 부위원장을 파견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궈 대변인은 허 부위원장이 참석하는 행사가 3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허웨이는 중국 최고 입법기관 전인대의 상무위 부위원장 14명 중 한 명이다.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급의 최고위 인사는 아니지만, 그의 파견은 중국이 하메네이 장례에 일정한 외교적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과 이란은 지난 2021년 '향후 25년간 양국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포괄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미국 견제와 에너지·인프라 협력 등을 매개로 관계를 강화해 왔다.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선제공격 당시 사망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국장은 4일 테헤란에서 시작한다. 그의 시신은 이후 9일 이란 북동부 성지 마슈하드에 있는 그의 고향에 안장된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