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부 신장 투루판 이번주 50도 이를 듯…곳곳 폭염 예고

4일(현지시간) 폭염경보가 내려진 중국 상하이에서 한 여성이 모자와 마스크, 우산 등으로 햇빛에 완전 무장하고 길을 걷고 있다. 2023.07.04/ ⓒ 로이터=뉴스1
4일(현지시간) 폭염경보가 내려진 중국 상하이에서 한 여성이 모자와 마스크, 우산 등으로 햇빛에 완전 무장하고 길을 걷고 있다. 2023.07.04/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 지역의 이번 주 최고 기온이 50도를 넘어서는 등 일부 지역에서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예상된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신장 남부와 동부 지역이 올여름 시작 후 가장 고온 현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 투루판 지역은 5일까지 49도에 이를 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52도까지 치솟아 중국에서 관찰된 역대 최고 기록인 52.2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폭염이 장시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가축 및 공중 보건에 대한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고온 현상이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낮 시간이 길고 태양 각도가 높은 신장 지역에 폭염이 닥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산시성 중남부, 허베이성 남부, 허난성 중북부, 산둥성 서부 등 지역에서도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중국 고온 현상에는 높은 습기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난성 정저우의 경우 최근 저녁 무렵 기온이 35도에 이르렀는데, 이 때 습도가 60%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