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일 공산당 창당 105주년 중요연설…대만 강경발언 주목
신화통신 보도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맞아 중요 연설을 한다고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공산당 창당 105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해 공산당 최고 영예인 '7·1 훈장' 수훈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전국 우수 공산당원과 우수 당무 종사자, 선진 기층 당 조직을 표창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요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구체적인 연설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으나, 중국 주도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조하고 일방주의와 패권주의 반대 및 다자주의 수호 메시지를 발신해 미국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전인 지난 2021년엔 "중국을 괴롭히면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릴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의 발언이 나온 바 있다.
특히 중국의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 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하나의 중국'을 강조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해 강하게 대응하는 기조를 감안하면 높은 수위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앞서 중국 지도부는 전날(29일) 저녁 베이지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창당 105주년 기념 음악회에 총출동했다.
인민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인민지상(人民至上)'을 주제로 열린 음악회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차이치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등 최고지도부와 3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어린이 합창단의 '당에 바치는 노래'를 시작으로 '붉은 깃발의 송가', '황허의 송가', '해방구의 하늘' 등의 음악으로 구성됐고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공산당이 없이 신중국도 없다'는 노래를 합창했다.
한편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공산당원수는 1억128만명으로 전년 대비 101만명 순증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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