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관계 해빙 조짐?…'베이징 공급망 박람회'에 日기업들 참가
30여 개 日 기업·경제단체 참가…"中과의 연결고리 유지해야"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22일부터 열린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CISCE)’에 85개국·지역에서 67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일본 기업도 30여 곳이 부스를 마련했으며, 참가자들은 제조업 경쟁력이 높은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 기업들은 “중국은 글로벌 기업이 모이는 시장이므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의 제조 경쟁력은 높아 교류를 유지하며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경제단체도 시찰단을 파견했다. 관서경제연합회의 마쓰모토 마사요시 회장은 “중국은 공급망에서 분리할 수 없는 존재”라며, 대체품 확보와 재활용 기술 발전을 통한 리스크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베이징 사무소 소노데라 오사무 소장은 “중국의 수출 규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양국은 공급망에서 긴밀히 연결돼 있어 쉽게 끊을 수 없다”며, 중국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훈련장’으로 보고 시장에서 계속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 기업인 SK하이닉스도 참여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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