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中대사 6·25 참전 중국군 묘역 참배…"북중우호 계승해야"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평안남도 덕천시에 위치한 중국군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사진 출처= 주북 중국대사관 위챗 계정)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평안남도 덕천시에 위치한 중국군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사진 출처= 주북 중국대사관 위챗 계정)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6·25 전쟁에 참전한 중국군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17일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대사는 전일 평안남도 덕천시에 위치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찾아 참배하고 재북 화교, 중국계 기업, 언론 관계자들과 함께 헌화와 묵념 등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참배에는 윤성일 북한 외무성 아시아1국 과장, 김종오 평안남도 인민위원회 외사국장, 석경혜 덕천시 인민위원회 문화부장 등 북한 측 인사도 동행했다.

대사관은 "참석자들은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전사자 묘역에 헌화하고 선열에 대한 숭고한 경의와 추모를 표했다"고 말했다.

왕 대사는 참배 후 북한 당국의 기념시설 보수·관리에 감사를 표하고 "얼마 전 시진핑 주석의 역사적인 국빈 방북을 통해 시 주석과 김정은 총비서가 중조(북중) 관계 발전과 관련한 일련의 새로운 중요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정세 속에서 지도자가 도달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피로 맺어진 중조 전통 우호를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덕천시에 위치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는 1974년 10월 인근 여러 지원군 묘지를 이전·합장해 조성된 시설로, 총 574명의 중국군 전사자가 안장돼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