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G7서 트럼프와 짧은 대화…"중동정세·무역 논의"

佛 에비앙 정상회의장에서 5분간 얘기 나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03.1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짧은 시간 동안 회동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니혼테레비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세션이 끝난 뒤 행사장에 그대로 남아 트럼프 대통령과 약 5분간 대화를 나눴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달했다.

두 정상은 중동 정세 대응과 관련해 긴밀하게 의사소통하기로 확인했다. 다만 자위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 등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또한 미국과 일본이 맺은 관세 합의와 관련해 확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고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중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에 관한 대화도 이어갔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인도와의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별 접촉을 위해 지속해서 조율을 시도해 왔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