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내주 G7서 '에너지안보 3원칙' 제안…"석유비축 확대"
부당한 수출규제 반대 및 산유국·소비국 협력 강조 예정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석유 비축 강화 지원 및 부당한 수출 규제 반대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요미우리 신문과 NHK에 따르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11일 중동 정세와 관련한 관계 각료 회의에서 G7 정상회의 기간 중 에너지 안보 3원칙을 발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안보 3원칙은 △자유롭고 투명한 무역 확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연계한 석유 비축 확대 지원 △산유국과 소비국 간 협력 강화다.
다카이치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IEA가 회원국에 요구하는 수입량 기준 최소 90일분 비상 석유 비축 의무와 함께 각 석유 수입국이 석유 비축 제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파워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석유 비축을 지원하고 있다. 파워아시아는 다카이치 총리가 추진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100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젝트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무역과 관련해 석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 보장과 부당한 수출 규제 반대에 대해 각국의 지지를 모을 계획이다.
또한 산유국과 소비국이 대체 조달 경로 확보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공급망의 회복력과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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