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케이크에 아이 얼굴 푹"…日SNS 영상에 '아동학대' 줄신고

경찰, 사실관계 조사 나서

일본에서 성인 여성이 생일을 맞은 아이의 얼굴을 케이크에 눌러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엑스) 2026.6.10./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에서 성인이 생일을 맞은 아이의 얼굴을 케이크에 누르는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한 성인 여성이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크림 케이크에 아이의 얼굴을 누르는 영상이 일본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확산됐다.

아이는 다치지는 않았으나 케이크에서 얼굴을 뗀 후 울음을 터뜨리면서 아동학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이는 이번 달 후쿠오카현의 아동보호기관에서 임시 보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상에 나온 여성은 후쿠오카현에 거주하는 보호자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상이 게시된 후 해당 아동보호기관에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전화와 이메일이 쏟아졌다. 아동보호기관은 "개별 사안에 대한 대응은 밝힐 수 없지만,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서에도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영상을 확인한 뒤 게시자를 특정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