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탄광 가스 폭발 사고 사망자 8명→50명으로 늘어(종합)
당국, 업체 담당자 신병 확보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중국의 한 탄광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8명에서 50명으로 늘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AFP에 따르면, 중국 국영 CCTV는 "현장에 있는 기자들이 사고로 5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날(22일) 오후 7시 29분쯤 중국 산시성 류선위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산시성은 중국 최대의 석탄 산지다. 당시 지하에는 작업자 247명이 있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명이 숨지고 201명이 지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지하에 갇힌 인원은 28명으로 일부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 지휘부는 법에 따라 업체 책임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탄광의 일산화탄소 수치는 허용 한도를 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시 주석은 "모든 지역과 부처는 이번 사고에서 교훈을 얻고, 산업 안전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유지하며, 대형·중대 사고 발생을 단호히 예방하고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시성은 세계 최대의 석탄 소비국인 중국 최대의 석탄 산지다.
중국의 광산 안전은 수십 년간 개선돼 왔으나, 업계의 안전 수칙이 여전히 느슨한 경우가 많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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