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진핑 만났던 '친중' 대만 야당 대표, 6월 방미 추진

국민당 관계자 "정리원 주석 6월 초 미국 방문 예정"
美행정부 및 의회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은 미지수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겸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4월 10일 베이징에서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과 회담했다. 2026.4.10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이 6월 초 미국을 방문해 정계 및 싱크탱크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라고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이 12일 보도했다.

국민당 관계자는 "현재 당 지도부와 린츠신 국민당 주미 대표가 방미 일정을 집중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6월 초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주석은 미국 방문 기간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고 의원, 싱크탱크, 교민 단체 등과 만날 예정이다.

친중 성향인 국민당 지도자인 정 주석은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10년 만의 '국공 회담'을 진행한 이후 방미 일정을 적극적으로 계획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 언론은 정 주석이 6월 1일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8~12일 워싱턴D.C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약 2주간 미국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만 의회가 최근 하이마스 등 미국이 지난해 말 승인한 대규모 무기 구매를 위해 정부가 요청한 특별국방예산을 일부만 통과시킨 영향으로 미국 상·하원 및 행정부 면담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