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19~20일 방한 최종 조율…李대통령과 안동 회담"

로이터, 도쿄발 보도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9~20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도쿄발로 관계자들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회담 장소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은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일환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으로, 이번 방한이 성사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직후 한일 회담이 열리게 된다.

이번 방문에 대해 로이터는 일본 측으로서는 지난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이웃 나라인 한국과의 양호한 관계를 정착시키려는 목적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중동 및 북한을 포함한 지역 및 국제 정세도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부터 고향인 안동에 다카이치 총리를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월 나라현 회담 당시 "다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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