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공식 발표 않는 中 "소통 유지…제공할 정보 없어"

美 공군 수송기 등 베이징 도착…대사관 인근 호텔 예약 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은 관련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미국과 소통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미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과 관련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엔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 등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송기 여러대가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 기간을 전후해 차오양구 주미대사관 인근의 미국계 호텔도 12~15일까지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가에선 중국이 관례대로 상대국 정상의 방문을 며칠 앞둔 시점에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1기 때인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만이다. 미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 및 무역과 관련한 의제 이외에도 중동, 대만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