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난성 폭죽공장 폭발로 21명 사망…시진핑 "철저 조사" 지시

부상 61명·구조 인력 500명 투입…안전관리 강화 주문

중국 후난성 류양의 한 폭죽 제조 공장에서 5일(현지시간) 폭발 사고 이후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CNSPHOTO/로이터 제공)2026.5.5ⓒ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후난성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지시했다.

5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4시40분께 후난성 성도 창사에 위치한 폭죽 제조업체에서 발생했다. 창사는 중국 폭죽 산업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다.

현장 영상에는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으나, 해당 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구조·의료 인력 약 500명이 투입돼 수습 작업이 진행됐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화성 폭죽 제조 및 디스플레이 회사로 알려졌지만,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신화통신을 통해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책임을 엄격히 물어야 한다"며 주요 산업 분야에 대한 위험 점검과 안전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폭죽 생산국으로, 지난해 폭죽 수출 규모는 약 11억4000만 달러로 전 세계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시 주석은 대형 인명 피해 사고 발생 시 지방 정부에 중요 지시를 내려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해 왔다. 최근에도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