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홋카이도 규모 6.2 지진…"지난주 강진과 관련없는 듯"(종합)
인명·전력 피해 및 쓰나미 우려 없어
홋카이도 철도 노선 운행 중단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홋카이도에서 27일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주 규모 7.7의 강진에 이어 일주일 만이다.
NHK와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23분쯤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 남부에서 규모 6.2(잠정치)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83㎞로 쓰나미 우려는 없다.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 남부와 우라호로정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니이카푸정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또한 홋카이도 삿포로시 기요타구, 하코다테시, 구시로시, 오비히로시, 미카사시, 치토세시,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정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부 편의점에서 진열대에 있던 캔이 넘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는 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홋카이도 전력은 도마리 원자력발전소에선 지진에 따른 이상이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주변 방사선량 수치에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홋카이도 최대 규모 화력발전소인 도마토 아쓰마 화력발전소에서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JR 홋카이도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네무로선 이케다~온베쓰 상·하행 구간과 히다카선 전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날 지진은 지난 20일 일본 혼슈 동북부 산리쿠 앞바다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후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당시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와 산리쿠 앞바다에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해당 주의 정보 대상 지진이 아니며 새로운 주의 정보 발표 기준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사히 신문은 주의 정보에서 상정하는 후발 지진은 대륙판과 태평양판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규모 8급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 지진해일감시과의 에비타 아야타카 과장은 "규모 6과 8은 에너지 기준으로 약 1000배 차이가 있다"며 아마 지난주 지진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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