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첫 흑자' 샤오미, 테슬라 임원 잇따라 영입…확장 가속
상하이 기가팩토리 前부사장 등 이동
지난해 41만대 이어 올해 인도 목표 55만대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샤오미가 테슬라 임원 출신을 잇따라 영입하며 전기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목표로 제시했던 55만대 인도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일 중국 훙신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제조 부사장을 지냈던 쑹강은 최근 샤오미로 자리를 옮겼다.
쑹강 전 부사장은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이끌고 있는 지궈웨이와 협력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쑹 전 부사장의 샤오미 합류가 생산 규모와 인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한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의 자동차 제조 분야에 몸 담았던 쑹 전 부사장은 2018년 테슬라에 합류해 상하이 기가팩토리 핵심 초기 멤버로 공장 건설, 생산 능력 제고, 생산 라인 최적화를 주도했다.
지난해 41만대의 전기차를 인도한 샤오미는 올해 연간 총 55만대의 전기차를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샤오미는 이달부터 월 평균 5만2000대를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베이징 1, 2공장을 풀가동하고 있고 3공장도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우한 공장도 5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샤오미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이미 준비가 됐으나 효율적 양산과 공급망 통합, 품질 관리에 있어서 여전히 약점을 보이고 있다"며 쑹 전 부사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꼐 샤오미는 테슬라 중국 지역 총괄 매니저를 지냈던 쿵옌솽도 지난달 영입했다. 그는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 체계와 브랜드 홍보를 주도한 인물이다.
샤오미 전기차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 위안을 돌파하며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샤오미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와 AI(인공지능) 등 혁신 사업 부문 매출은 1061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3.8% 증가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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