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 TSMC 日구마모토 공장서 3나노 반도체 생산 허가
2028년부터 구마모토 제2공장서 양산 시작 예정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대만 정부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3나노미터(nm·1nm는 10억 분의 1m)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계획을 승인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31일 TSMC가 제출한 회로 폭 3나노 첨단 반도체 생산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TSMC는 이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제1공장에서 자동차와 산업용 기계에 쓰이는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3나노 반도체는 건설 중인 제2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제2공장은 1달 동안 1만 5000장의 반도체 칩을 생산할 수 있으며, 오는 2028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미 제2공장에 최대 7320억 엔의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으며, 이번 계획을 국내 반도체 생산능력 강화의 중대한 계기로 보고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월 TSMC는 3나노 반도체 생산 계획을 일본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투자 규모는 약 170억 달러(약 24조8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나노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차, 로봇 등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일본 내에는 생산 거점이 전무하다.
TSMC는 지난해 대만 공장에서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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