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G7 외교장관 회의서 '北 비핵화·납치 문제 해결' 강조
"北 암호화폐 탈취 등 대책 강화 필요"…호르무즈 봉쇄 영향 언급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프랑스 파리 근교 세르네라빌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납치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27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등 지역 정세를 논의하는 세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계획의 자금원이 되는 암호화폐 탈취 등에 대한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납치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해 G7 각국의 이해와 협력을 재차 요청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인한 중일관계 악화에 대한 일본의 입장도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향후 우크라이나 복구·부흥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하고 압박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의 해양 안보 관련 세션에서 모테기 외무상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한 뒤, 해상 교통로와 항만 인프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을 염두에 두고 희토류 등 중요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고, 공급원 다각화와 공정한 경쟁 조건을 갖춘 시장 형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G7 국가들은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는 가운데, 긴밀한 의사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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