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 이란 장관과 통화…"걸프국 공격·호르무즈 봉쇄 멈춰야"

전쟁 후 2번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외교 정책을 설명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2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통행 선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17일 이란에 해협에서의 항행을 위협하는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NHK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두 장관의 전화 회담은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다.

모테기 외무상은 아라그치 장관에게 "지난번 전화 회담 후에도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주변국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걸프국 민간 시설과 인프라 공격,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위협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또한 모테기 외무상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 다수의 일본 관련 선박이 억류되어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이 확보되도록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란에 구금되어 있는 일본인 2명의 조기 석방도 재차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아라그치 장관은 자국 입장을 설명했고, 양측은 사태의 조기 진정을 위해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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