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세대 1만톤급 미사일 구축함 공개…"대만 독립 세력 억제"
1만톤급 구축함 10대로 확대…'대만 관할' 동부전구 배치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1만톤급 미사일 구축함 두 척을 공개했다. 기존 중국이 운영하고 있는 구축함 대비 성능이 향상된 신형 구축함은 대만 해협을 관할하는 동부전구 해군에 배치됐다.
9일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CCTV는 전날 저녁 메인뉴스인 '신원롄보'에서 중국군의 9번째(둥관함, 군번 109)와 10번째(안칭함, 군번 110) 미사일 구축함 055형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운영하는 1만톤급 미사일 구축함은 총 10대로 늘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055형 미사일 구축함은 지난 2020년 1월 처음 취역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8척이 실전 배치됐었다.
군사전문가인 장쥔서는 "현재 중국에는 3척의 항모가 있으며 앞으로 항모와 상륙함 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원양 교통로, 에너지 통로의 보호 및 해외 이익 보호에 있어 대규모의 대형 전투 함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중국이 운영하는 1만톤급 구축함의 규모는 여전히 부족해 앞으로 건조 수량을 지속 확대해 중국 해군의 원양 방어 작전, 원양 교통선 보호 등 여러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인 쑹중핑도 "055형 미사일 구축함은 항모와 함께 '출정'해야 한다"며 "개선된 성능의 구축함은 장거리 타격 능력과 방공 및 미사일 방어 능력이 더 강하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이번에 공개된 2척의 미사일 구축함이 이미 실전 배치된 8척의 구축함과 비교했을 때 스텔스 성능을 향상하고 신형 레이더가 장착돼 스텔스 전투기 탐지 거리를 늘렸으며 정찰 경보 및 정보 감지 능력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극초음속 미사일 등 신형 무기 장비를 탑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형 구축함이 배치된 전구도 눈길을 끈다. 이미 취역한 8척의 구축함은 북부·남부전구의 해군에 배치된 데 반해 이번에 취역한 2척은 모두 동부전구 해군에 배치됐다.
장쥔서는 "동부전구의 동해함대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억제하고 타격하는 중요 임무를 맡고 있어 이들 세력을 억제하고 국가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2세대 055형 미사일 구축함 취역으로 중국 해군의 해상 공방 작전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