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외교 "유럽국, '보호주의' 다락방서 나와야"…美 견제
"중-유럽 관계 회복…협력은 경제 안보에 해 안 돼"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유럽국가들에 "보호주의의 다락방에서 벗어나 중국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8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외교정책과 대외관계'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부터 중국과 유럽 국가 간의 관계가 잇따라 회복되고 있다"며 "유럽의 지도자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면서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고 새로운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유럽 간 관계가 안정적이고 전진하기 위해선 유럽이 중국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유럽 지식인들이 중국을 경쟁자가 아닌 글로벌 파트너로 인정하고 있고, 특히 젊은층에서 중국을 객관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유럽 관계의 본질은 상호 보완적이라는 장점이 있고 발전 과정에서 균형을 실현할 수 있다"며 "중국과 유럽 간 협력은 위험이 아니고 이익의 융합 역시 위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방과 협력은 경제 안보에 해가 되지 않고 장벽을 쌓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를 고립시킬 것"이라며 "유럽이 보호주의의 '작은 다락방'을 벗어나 중국 시장이라는 '헬스장'에 와서 힘을 키우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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