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딴마음 품지 말라"…軍최고위급 숙청 속 반부패투쟁 강조

전인대 인민해방군 대표단 전체회의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의 해방군·무장경찰부대 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군에는 당에 대해 다른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의 해방군·무장경찰부대 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14년 연속 양회 기간 개최되는 해방군·무장경찰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왔다.

시 주석은 "군대는 총을 쥐고 있고 군대에는 당에 대해 다른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어선 안된다"며 "부패 분자가 숨을 곳이 있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반부패 투쟁을 확고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군사위의 허웨이둥 부주석, 장유샤 부주석를 비롯한 군 고위급을 대대적으로 숙청시키고 있는 반부패 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는 "15차 5개년 계획 시작에 따라 엄격한 감독 규칙을 세우고 자금 흐름, 권력 운영 및 품질 관리 등 핵심 단계를 주시하며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군비 예산 관리 개혁을 추진하고, 군비 수요와 공급의 동적 균형을 잘 유지하며, 경비 사용의 전 과정 관리와 성과 평가를 강화해 모든 돈을 중요한 곳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15차 5개년 계획 기간의 국방 및 군대 현대화 목표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각급 당 조직의 지도와 추진에 의존해야 한다"며 "당이 군사·간부·산업을 관리하는 것을 고수하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며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고 두드러진 모순을 해결하며 발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당의 지도적 우위를 발전의 우위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혁명적이고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인재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와 조건을 완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