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호르무즈 안전 통과 협의' 보도에 "중요한 에너지 무역통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4.1.16 ⓒ AFP=뉴스1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4.1.16 ⓒ AFP=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중동 정세의 긴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전쟁의 불길이 외부로 번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군사 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란에 대한 정치적·비정치적 지원 제공 여부에는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 및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반대한다"며 "이란이 주권, 안전, 영토 보전 및 민족 존엄을 수호하는 것과 이란이 자국의 정당하고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만 말했다.

중국 정부가 이란과 중국 관련 석유·가스 선박의 호르무즈 안전 통행에 대해 협의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호르무즈 해협과 그 인근 수역은 중요한 국제 화물 및 에너지 무역 통로"라며 "지역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란의 주요 우방국인 중국은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45%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는 등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이란에 중국 관련 선박의 안전 통과를 허용해 달라고 압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