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앞두고 軍장성 9명 및 장관급 등 전인대 자격 박탈
전인대 상무위…시진핑, 왕샹시 응급관리부장 면직안 서명
네이멍구 1인자 등 주요 고위직 9명도 전인대 대표에서 면직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내달 4일 개막하는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부패로 낙마한 주요 인사에 대한 임면안을 처리했다.
2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1차 회의에선 왕샹시 응급관리부 부장(장관)을 면직하는 안이 통과됐다.
왕샹시 면직안이 통과되자마자 시진핑 국가주석은 주석령에 즉각 서명했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는 지난달 말 왕 부장이 심각한 규율 위반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양회를 앞두고 개최된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서는 전인대 개별 대표의 자격 보고와 함께 개별 인사에 대한 임면안을 심의했다.
이에 따라 '네이멍구 1인자'을 역임했던 쑨샤오청 전 당서기를 비롯해 롄위친 전 장쑤성 인민정부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샤위원 장시성 난창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 고위급 9명에 대한 전인대 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관심을 모았던 군서열 2위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등 최근 실각한 군 최고위급의 전인대 자격 박탈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인민해방군 산하 정보지원군 정치위원 리웨이, 육군 사령원 리차오밍, 해군사령원 선진룽, 해군 정치위원 친성샹, 공군 정치위원 위쭝푸 등 상장 5명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동원부 정치위원 왕둥하이 중장, 중앙군사위 볜루이펑·육군 딩라이푸·로켓군 양광 소장 등 군 장성 총 9명의 전인대 자격 박탈이 이뤄졌다.
전인대는 중국 내 31개 성·시·자치구와 인민해방군(무장경찰 포함),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등 35개 선거 단위에서 간접 선거로 임기 5년의 인민대표 약 3000명이 선출된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은 "현재 제14기 전인대 대표에는 총 2878명의 실제 대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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