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츠 독일 총리 중국 도착…美와 갈등 속 중과 협력 기회 모색

취임 후 첫 방중… 30여 명 기업인과 '세일즈 외교' 시동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독일 트리어에서 기독민주당(CDU) 연례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2.18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5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메르츠 총리의 중국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CCTV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 시진핑 국가 주석, 리창 총리와 회담하고 양자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30여명의 기업 대표단과 함께 방중한 메르츠 총리는 베이징에 이어 저장성 항저우를 방문한다.

CCTV는 "중국과 독일은 협력과 상생을 위한 전방위적 전략적 파트너로 양국 고위층의 교류가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해서 심화하고 있다"며 "중독 협력은 상호 이익이 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CCTV는 "최근 몇 년간 중독 무역액은 20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양측 간 투자 잔액은 650억 달러를 넘어서 중국과 유럽연합(EU) 전체 규모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올해는 '15차 5개년 계획'의 시작의 해로 중국 측은 독일 기업들이 중국의 고수준 대외 개방이 가져오는 새로운 기회를 잡아 전통 분야의 대중국 협력을 계속 공고히 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청정 에너지, 맞춤형 지능, 생명공학, 산업 디지털화 등 신흥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깊이 발굴해 '협력 기회'를 실질적인 '협동성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세계 제2와 3의 경제 대국으로서 중독 관계의 양호한 발전이 양측의 이익과 세계의 기대에 부합한다"며 "중국 측은 독일 측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며 상호 존중, 평등 대우, 호혜 상생의 원칙을 견지하여 중독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촉진하고 함께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