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목 베야' 中총영사 3개월만 공개활동…"中입장 불변"

쉐젠 주오사카 총영사, 춘제 앞두고 리셉션 주재

쉐젠 일본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가 10일 개최한 신춘 리셉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 공식 계정)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참수'를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쉐젠 주오사카 중국총영사가 약 3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나섰다.

13일 오사카 주재 중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쉐젠 총영사는 지난 10일 춘제를 앞두고 리셉션을 개최하고 "현재 중일 관계의 엄중하고 복잡한 상황에 직면해 중국의 정책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라며 "어떠한 흔들림이나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쉐 총영사는 "일본 정부가 실질적 행동으로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 지역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를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관할 구역의 각계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해 양국 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쉐 총영사가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목을 베어야 한다'는 원색적 비난을 가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의회 발언 다음날인 11월 8일 쉐 총영사는 엑스(X)에 "멋대로 끼어든 그 더러운 목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베어버릴 수밖에 없다. 각오가 되어 있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일본 정부의 강력한 항의 이후 게시글은 삭제됐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