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외부 세력 선동으로 소요 발생…현재 안정 되찾아 "

중국-이란 외교장관 통화…이란 "외부 간섭 대응 준비 마쳐"

2025년 9월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회담하는 모습. 2025.09.02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이란 반정부 시위로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왕이 외교부장은 아라그치 장관과 통화를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이란 정세의 최신 진전을 설명하고 "최근 이란 소요 사태가 외부 세력의 선동에 의해 발생했으며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측은 외부 간섭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면서도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이 부장은 "중국은 일관되게 유엔 헌장의 목적과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주장한다"며 "국제 관계에서 무력 사용이나 위협을 반대하고 자국의 의지를 다른 나라에 강요하는 것을 반대하며 세계가 '정글의 법칙'으로 후퇴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이란 정부와 국민이 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의 안정을 유지하며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각국이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자제를 유지하고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기를 바라며 중국은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