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제법 필요없다는 트럼프에 "대국답게 국제법 존중해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베이징 외교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가 중국과 외교관계를 복원하기로 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대세임을 충분하게 보여준다”고 밝히고 있다. 2024.1.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베이징 외교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가 중국과 외교관계를 복원하기로 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대세임을 충분하게 보여준다”고 밝히고 있다. 2024.1.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법이 필요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대국은 국제법의 권위를 존중하고 의무를 이행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제법을 수호하는 것은 국제 공정과 정의를 유지하고 세계가 다시 정글의 법칙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법은 현행 국제 질서의 초석으로 국제 분쟁 해결의 중요한 근거"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갖는 전 세계적 권한에 제한이 있느냐는 질문에 "하나 있다. 나 자신의 도덕성"이라며 "나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국제법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국제법을 준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준수해야 한다"면서도 국제법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국제법이 미국을 제약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결정권자는 자신이라고 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