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아소 다로 日자민당 부총재, 16~18일 방한 조율

李대통령 면담도 추진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 2023.08.0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 정계의 '킹메이커'로도 불리는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오는 16~18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복수의 한일관계 소식통은 아소 부총재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나카소네 평화연구소'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아소 부총재는 이재명 대통령과도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성사되면 이는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이후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된다.

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우호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정상을 넘어 다층적인 관계 구축과 신뢰 조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소 부총재는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을 맡아 왔다. 아소 부총재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일본 측 회장을 맡고 있는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총회 참석차 제주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그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3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를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친교 행사로 고대 한반도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세계문화유산 호류지에 함께 방문하는 계획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12일 이미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나라현에 도착해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