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네수엘라에 무력 사용 미국 강력 규탄…평화 위협"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3일(현지시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을 생포하며 1989년 파나마 침공 이후 중남미에서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을 펼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중국은 미국이 주권 국가에 무력을 사용하고 한 국가의 대통령을 공격한 것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의 이러한 패권 행위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침해하며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를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 측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하고 다른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