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마이크론, 14조원 들여 日히로시마에 차세대 HBM 공장 짓는다

日정부, 투자액 3분의 1 규모 보조금 지원

마이클론 테크놀로지 관련 시각물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일본 히로시마 공장을 대규모로 증설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이크론이 히로시마에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신규 제조시설을 짓기 위해 1조5000억 엔(약 14조 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경제산업성을 통해 투자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최대 5000억 엔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의 신규 공장은 2026년 5월 착공해 2028년부터 차세대 HBM을 출하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이를 통해 일본이 AI 서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반도체의 또 다른 축은 일본 정부가 주도해 설립한 라피더스다. 라피더스는 2나노 공정의 최첨단 시스템반도체를 2027년부터 홋카이도에서 양산하는 게 목표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반도체 모두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완결형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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