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규환'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 현장[포토 in 월드]

26일 대형화재로 불길에 휩싸인 홍콩 왕 푹 코트의  초고층 아파트. 2025.11.26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26일 대형화재로 불길에 휩싸인 홍콩 왕 푹 코트의 초고층 아파트. 2025.11.26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위의 세로 사진.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원경으로 본 왕 푹 코트 아파트 화재 현장, 한 시민이 화재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대형 아파트 화재가 발생한 홍콩 왕 푹 코트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화재 현장에서 한 피해자가 절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화재 현장에서 피해자들이 오열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사망자를 운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홍콩 소방 당국이 왕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홍콩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를 휩쓴 대형 화재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 상태라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27일 밝혔다. 279명이 실종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욱 늘 전망이다.

전날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왕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 나 아파트 최소 4개 동이 불길에 휩싸였다.

홍콩 당국은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5급 경보는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이다.

31층짜리 고층 아파트들로 이뤄진 이 주거 단지는 8개 동에 2000세대, 약 48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은 1년 넘게 보수 공사 중이었으며,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와 공사용 안전망으로 불이 번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 News1 DB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