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박람회 참석 중국인 수백명, 현지 중식당 도시락 먹고 식중독

식당측 "고기 해동 과정서 실수" 사과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독일에서 개최된 박람회에 참여한 중국 측 인사 수백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21일 상하이관찰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주재 중국총영사관은 20일(현지시간) "17일 독일에서 열린 뒤셀도르프 의학·의료기기 박람회(MEDICA)에 참가한 수백명의 중국 참가자가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중국 측 참석자들은 현지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개당 20유로(약 3만4000원)짜리 도시락을 주문했다.

이 도시락을 먹은 인원들은 구토,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최소 4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영사관 측은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인원들의 규모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초기 추정치는 100명을 넘는다"고 말했다.

집단 식중독 사태를 야기한 현지 식당 측은 사과문에서 "단체 식사 준비 과정에서 심각한 실수가 있었다"며 "고기를 해동하고 조리하는 시간이 부족해 많은 인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