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아날로그 칩 반덤핑 조사 및 IC조치의 차별여부 조사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 상무부가 13일(현지시간) 미국산 아날로그 칩에 대해 반덤핑 조사와 미국의 중국산 집적회로(IC)에 대한 조치의 차별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게재, "장쑤성 반도체산업협회가 국내 아날로그 칩 산업을 대표하여 정식으로 제출한 반덤핑 조사 신청을 접수했다"며 "2025년 9월 13일부터 미국산 아날로그 칩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덤핑 조사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이며 산업 피해 조사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상무부는 또 다른 공고문을 통해 확보한 증거와 정보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산 집적회로 분야에서 취한 조치에 대해 "2025년 9월 13일부터 반차별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가 중화인민공화국의 대외무역법 제7조가 규정한 '무역에서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해 차별적인 금지, 제한 또는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한 상황'에 해당한다는 증거와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외무역법 제7조와 제36조에 따르면, 어떤 국가 또는 지역이 중화인민공화국에 무역에서 차별적인 금지, 제한 또는 기타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경우, 중화인민공화국은 실제 상황에 따라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조사 기간은 통상 3개월이지만 특별한 상황에서는 적절하게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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