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등록금 1200만원으로 주름 편 할머니…"남편 외도 막으려고"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주름을 펴기 위해 손자의 대학 등록금으로 저축해 둔 6만2000위안(약 1200만원)을 탕진한 할머니가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허난성에 사는 올해 58세의 추이모씨는 최근 남편의 바람을 막을 수 있다는 이유로 주름 제거 수술을 받았다.
특히 눈썹 사이의 주름이 너무 깊어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성형외과의 꼬임에 넘어가 주름 제거 수술을 결정했다.
그런데 수술 비용을 손자의 대학 등록금을 위해 저축해 둔 돈에서 충당했다.
그는 "이 정도로 돈이 많이 나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많은 돈이 들어가면 수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철부지 할머니"라고 일제히 그를 비판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아직도 얼굴에 주름이 많다"며 "시술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많은 성형외과에서 중국의 미신을 이용해 환자들을 속이고 있다"고 성형외과를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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