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장 "인위적 디커플링 불가능…대화로 중미 상호이익"
"美 일방주의로 경제협력 방해…그래도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18일 인위적인 디커플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왕원타오 부장은 이날 국무원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풍파를 겪었음에도 양측은 여전히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이후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대두되고 계속해서 경제 및 무역 마찰이 발생하고 일련의 행동이 중미 간 정상적 경제 및 협력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에 따르면 양국 무역 규모가 각각 국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했으나 양국 간 무역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미중 상품 무역액과 서비스 무역 규모는 각 6883억 달러와 1558억 달러로 지난 2017년 대비 각 18%와 34.7% 늘었다.
그는 "사실이 증명하듯 중미 경제무역 협력은 견고한 경제 기반과 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인위적 디커플링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상무부 당국자는 양국 경제무역 관계에 대해 "본질은 상호 이익으로, 협력이 유일한 올바른 길"이라며 "대화와 협상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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