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 2027년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 진출한다

일본 도쿄의 도쿄전력(TEPCO) 본사 ⓒ AFP=뉴스1
일본 도쿄의 도쿄전력(TEPCO) 본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쿄전력홀딩스(TEPCO)가 2027년에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폐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에어컨 및 기타 장비의 전력 소비를 기존 전력의 1/4로 줄이는 고유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개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구조조정 계획과 종합 특별 사업 계획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2027년부터 자사의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자회사를 중심으로 송배전망 개발 등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 종사해 왔지만, 앞으로도 도쿄전력이 일선에서 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 소모가 많은 인공지능(AI)의 보급에 따라 전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도쿄전력은 독자적인 에너지 절약 기술을 활용한 중소 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6년께 약 2억 엔을 투자해 요코하마 시내에 전시실을 마련하고 국내외의 다양한 통신 및 IT 기업과 정부 기관을 상대로 판매 활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도쿄전력은 밝혔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