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트럼프 못믿어…"미국이 지켜줄 것" 15% vs "안그럴 것" 77%
아사히 여론조사…과거 조사 비해 회의론 많아져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유사시 미국이 일본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본인이 10명 중 2명도 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1899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27일 공개하며 '유사시 미국이 일본을 지켜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 그쳤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본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고 회의적인 응답을 내놓은 이들은 77%에 달했다.
아사히는 이러한 여론조사를 전하며 "과거 설문조사에서 미국의 일본 방위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이들은 많아 봤자 60% 남짓했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가 특히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일본의 외교와 관련해서도 '가급적 자립하는 것이 좋다'(68%)가 '미국 의향을 따르는 편이 좋다'(24%)보다 훨씬 많았다.
또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데 미국에 더 이상 의지할 수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54%로 크게 늘었다.
아사히는 "미국은 전후 국제질서 유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는데,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가 이런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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