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인생샷?" 만리장성서 엉덩이 깐 日 남성

만리장성 서쪽 끝. ⓒ AFP=뉴스1
만리장성 서쪽 끝.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세계문화유산인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엉덩이를 내밀고 사진을 찍던 일본인 남녀 관광객이 일시 구금됐다가 추방당했다고 일본 TBS가 13일 보도했다.

TBS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만리장성에서 20대 일본인 여성 관광객은 엉덩이를 내민 남성 관광객의 사진을 찍고 있다가 경비원에 끌려갔다.

중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하반신을 노출하는 행위는 치안관리처벌법에 위배된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중국 당국에 의해 약 2주간 구금된 후 강제 추방됐다.

중국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나쁜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