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고 "피 나잖아!" 버럭…간호사 무릎 꿇린 환자 논란

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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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주사를 놓을 때 피가 났다는 이유로 간호사를 무릎 꿇린 환자가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상하이에서 일하고 있는 한 간호사가 최근 정맥주사를 빼는 과정에서 피가 났다는 이유로 환자가 거세게 항의하자 결국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환자의 보호자가 집요하게 사과를 요구하자 할 수 없이 간호사는 무릎을 꿇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자신의 직업을 잃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간호사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가 사과 후 간호사실로 돌아왔을 때, 눈물을 많이 흘렸다. 부서장이 그를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은 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이미 구독자가 1억 명을 돌파할 정도다.

누리꾼들은 "항의는 할 수 있지만 무릎까지 꿇린 것은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환자를 일제히 비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