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기지 금리도 내린다…0.5%p 인하 전망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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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경기 침체 위기에 빠져 있는 중국이 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월 말까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릴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이날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궁지에 몰린 중국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10월 31일 이전까지 모기지 금리를 낮추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모기지 금리를 중앙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보다 0.30%포인트 이상 낮춰야 한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은 기존 모기지 금리를 평균 0.5%포인트 정도 인하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중국 당국은 부동산 활성화 정책도 내놓고 있다.

광저우시는 이날 주택 구입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했고, 상하이와 선전은 외국인 구매자의 주택 구입 제한을 완화하고 첫 주택 구입자의 최소 계약금 비율을 15% 이상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발표된 부동산 관련 수치에 따르면 8월 신규 주택 가격은 9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했으며, 부동산 판매는 올해 첫 8개월 동안 18% 급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