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내일 9년만의 첫 美 국빈 방문 위해 출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의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3. 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의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3. 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8일 9년 만에 처음으로 국빈 방문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8일 도쿄에서 미국 워싱턴DC로 이동해 10일 미·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미·일·필리핀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그 후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해 현지 일본 기업을 시찰하고 로이 쿠퍼 주지사 부부와 오찬을 가진 후 14일 귀국한다.

일본 총리가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 4월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을 삼가야 한다"면서도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총리가 북한과의 현안인 일본인 납치, 핵과 미사일 개발 등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를 이번 미·일 정상회담서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과 필리핀과의 3자 회담에서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도발을 막기 위한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