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급 日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운전금지 명령 해제
2021년 테러 대책 미비 이유로 운전금지 명령 받아
추후 재가동 위해서는 지자체 동의 받아야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가 2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의 운전 금지 명령을 해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규제위는 해당 원전이 테러 대책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운전을 금지시켰으나 총 4268 시간의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체적으로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해제까지 걸린 기간은 약 2년 8개월. 이로써 도쿄전력은 원자로 7기를 보유한 세계 최대급(출력계 8241만2000㎾) 원전의 재가동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야마나카 신스케 위원장은 사무국 보고서에 "이것을 스타트 라인으로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지속적인 개선을 (도쿄전력에) 요구한다고 명기돼 있다"고 했다.
규제위 위원 5명은 남은 과제인 악천후 시 대응 등은 추후 검사를 통해 확인하기로 합의하고 운전 금지 명령 해제에 찬성했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 7호기는 지난 2017년 12월 규제위의 심사에서 합격 판단을 받았지만 2021년 1월 이후 사원의 ID카드 부정 이용 및 침입 검지설비 고장 등으로 미비점이 연이어 발각됐다. 이에 규제위가 같은 해 4월, 핵 연료 이동을 금지함에 따라 운전 불가능한 상태가 된 것이다.
ANN뉴스에 따르면 이후 재가동을 위해서는 니이가타현(県) 등 지자체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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