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항공, 中 베이징 도착…3년만에 운항 재개(상보)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북한 고려항공 화물기가 착륙하는 모습. 2019.4.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북한 고려항공 화물기가 착륙하는 모습. 2019.4.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정은지 기자 =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2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 것이다.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1대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착륙했다. 앞서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는 평양 순안공항에서 출발한 고려항공 여객기 JS151편이 이날 오전 10시50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안내됐다.

고려항공은 평양~베이징을 오가는 JS151과 JS152는 정기편을 운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2020년 1월 북한이 국경을 폐쇄함에 따라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은 일제히 중단됐다.

이날 비행은 임시 편성이었지만 향후 정기 노선으로 재편돼 북·중 왕래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 18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5일과 28일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의 운항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전 북한 고려항공은 중국 베이징과 선양,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노선을 운영했다. 지난주 북한 태권도선수단이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중국을 거쳐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것도 조만간 북한이 국경을 개방할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었다.

seongskim@news1.kr